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에서 100여 대의 차량이 연쇄추돌 하는 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.
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신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 도로 2~3km 지점(인천공항기점 13.9km)에서 승용차 등 100여 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.
이 사고로 A(50) 씨 등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중.경상을 입어 11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.
다친 사람 가운데 8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.
숨진 A 씨는 경기 일산 명지대 병원에, B(46) 씨는 인천 서구 나은병원에 안치됐다.
사고는 가시거리 10m가량의 짙은 안개가 낀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버스 등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.